

“ 오, 오다 주웠거든...!! ”

◈ 이름 : 이치젠야 시온 (一前夜 星音)
◈ 성별 : 女
◈ 나이/학년 : 19살/3학년
◈ 학부 : 예술부 (현대무용)
◈ 키/체중 : 164cm/미용 체중
◈ 외형
: 허리 끝까지 오는 구불구불한 금발. 양 옆 머리카락을 반만 붉은색 리본으로 묶었고, 앞머리는 한쪽을 정갈하게 땋아 내렸다.
크고 푸른 눈동자는 한 눈에 보면 인형처럼 생겼다는 인상을 심어주지만, 그에 비해 평소 짓는 표정이 풍부하고 다양해 수동적인 이미지는 아니다.
교복을 단정하게 갖춰 입었다. 흰색 발목 양말에 굽 낮은 갈색 가죽 구두를 신고 있음. 그 밖에 눈에 띄는 장신구는 거의 없다.
◈ 성격
: 사교적 | 새침한 | 알기 쉬운
"좋은 아침~ 어제 그 드라마 봤어?"
친한 친구는 물론,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아무렇지 않게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 그가 얼마나 친화력이 좋은 사람인지 단박에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밝고 명랑한 말투로 담화를 이끌어나가면 웬만큼 소극적인 성향의 사람이라도 쉽게 말을 이어 붙이곤 하였기에, 성격이 아주 맞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렵지 않게 친해질 수 있었다. 더불어 학교 내부의 소문에 밝아 어떤 주제에서든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센스도 겸비하고 있었다. 외향적이고 활발하여 대외적인 활동이나 학교 행사도 종종 참가하여 얼굴을 비치곤 했으니, 아마 학교의 유명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시온의 얼굴이나 이름을 아는 사람은 꽤나 많을 것이다.
"무, 무슨! 딱히 생색내려고 한 건 아니니까!?"
기본적으로 심성이 선하고 타인을 많이 신경쓰는 편이라 제가 먼저 나서서 다른 사람을 선뜻 도와주는 일이 잦았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 열과 성을 다해 잘해주는 타입이냐 물으면, 그건 또 아니었다. 제 기준에서 한 번 아닌 사람이라고 판단하면 일정 거리 밖에 두며 선을 긋는 것을 보면 의외로 자신의 사람에 대한 경계가 엄격한 성격으로 비치기도 하였으니까. 모두에게 적당히 친절하게 굴기는 하지만 자신의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을 훨씬 특별하게 여기고 아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에게 관심을 완전히 끊는 것은 또 어려워해서, 기껏 먼저 다 챙겨주고 난 뒤에 쑥스러워 하거나, 타인의 간절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해 애를 먹거나 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다. 이를 두고 주변 사람들은 새침하다는 평을 주로 내리는 편.
"그... 그런 거 아니거든? (맞음)"
모든 행동에 대한 의도가 마치 얼굴에 글씨를 써 붙인 듯이 알기 쉽다. 쓴 소리나 호불호는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었지만, 직후에 얼굴이나 행동에서 미안해 하는 것이 팍팍 티가 나곤 했다. 당당하게 말해놓고 꼭 뒤에 한 두 마디씩 덧붙이는 타입. 자존감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을 원치 않아하기 때문에 기분 나빠하는 기색을 캐치하면 빠르게 사과한다. 오히려 자신은 꿇리는 것이 없다는 당당한 마인드가 기저에 깔려있어, 혼이 나거나 타박을 받아도 시무룩해 하지 않고 금세 밝아지곤 했다. 같은 맥락으로, 일부러 자기 변호를 하려고 거짓말을 하거나 스스로를 과장해서 꾸미지 않는 것 역시 그가 쉬이 상처받거나 깎이지 않는 높은 자존감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이렇든 저렇든 그가 대체로 솔직하고 알기 쉬운 성격임은 확실했다. 게다가 거짓말을 못 하는 것은 천성인지라, 누군가를 챙겨주고 나서 일부러 빙빙 돌려 말하는 것을 보면 거짓말을 하고 있구나-가 눈에 보일 정도로 티가 났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성격이 두드러져 보였다.
◈ 기타사항
:| 기본정보 |
8월 1일 생. 혈액형은 Rh+ O형이며 별자리는 사자자리, 탄생화는 빨간 양귀비(Papaver), 탄생석은 페리도트(Peridot).
외형에서도 보이다시피 혼혈(Half)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를 많이 닮은 편. 영국 이름은 앤시어(Anthea)지만 잘 쓰지 않는다. 아버지가 일본으로 귀화하여 어머니의 성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치젠야 시온(一前夜 星音)이라는 이름 역시 외가 쪽에서 지어준 이름이다. '밤하늘에 흐르는 별소리'라는 뜻으로, 본인은 굉장히 예쁜 이름이라며 마음에 들어한다.
| 학교생활 |
하나사키 예술학부의 무용과에 소속되어 있다. 전공은 현대무용으로, 동아리도 전공과 관련된 동아리에 들었다.
하나사키에 진학한 이유는 단연 신식 설비와 정기적인 공연으로 인한 경험 쌓기. 아주 어릴 때부터 현대 무용을 배워왔고, 꾸준히 진로를 이 쪽으로 생각해왔기 때문에, 본교의 입학은 그에게 당연한 선택이었다.
무용 실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며, 성적도 아슬아슬하게 중상을 유지하는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특유의 사교성 덕택에 교우관계 원만. 생활기록부를 채우기 위한 교내외 활동도 착실하게 참여하고 있다. 특별히 큰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고, 대체로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음.
장래희망은 국립 현대 무용단에 입단하는 것. 일단은 당장 코앞의 목표인 대입을 바라보고 있으며, 대입 후 천천히 스펙을 쌓아 무용단에 입단하고자 한다.
| 담력시험 |
순전히 본인의 적극적인 의지로 신청하였다. 떠돌아다니는 소문에 관심이 많은 그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학생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떠도는 엽기적인 괴담을 그가 놓칠 리가 없었다. 평소에도 귀신이나 미신 등을 꽤 믿는 편이었으니 이번 기회에 다 같이 확인해보고자 하여 선뜻 담력시험 공지문에 이름을 적어 냈다. 혼자서 확인하는 건 무섭고 심심할 테니까. 이왕이면 다 같이 왁자지껄하게. 혹시 또 모르는 거겠지,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선 또 다른 소문이 피어날지도?
| 말투 |
연상을 제외한 모두에게 반말을 사용한다. 목소리는 조금 높으며, 말하는 속도는 살짝 빠른 편. 기본적으로 친숙한 요즘 학생들 말투를 구사하며, 가볍고 친근한 어투로 대화한다. 딱히 깊게 생각하고 말을 내뱉는 편은 아니라 종종 말실수를 하거나 했던 말을 정정하기도.
| 습관 |
혼자 있을 때에도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듯한 눈으로 빤히 쳐다보는 습관이 있다. 주변 사물, 사람에게 관심이 많고 소문에 민감하다. 조금이라도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있다면 꼭 달려가서 구구절절한 사연을 듣고는 한다. 그 외에도 친구들의 크고 작은 사연 등을 수집해두는 습관이 있다.
| 취미 |
평범한 다른 학생들처럼 사진을 찍거나, 맛집을 탐방하는 등의 취미가 있다. 여럿이서 몰려다니며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 밖에 특별한 취미를 꼽자면, 예쁜 입욕제를 모으는 것 정도. 색이나 모양이 예쁜 입욕제를 보기만 하면 눈이 돌아가 바로 사버리곤 한다. 자신의 방 책장 한 구석에 차곡차곡 쌓아 나열해두었는데, 막상 건들지도 않는 것을 보면 쓰려고 산 건 아닌 듯. 눈으로만 즐기는 듯 하다.
| 특기 |
전공이 전공이니만큼 춤 추는 것은 물론, 달리기에도 자신이 있다. 일단 몸이 유연해서 몸으로 하는 것들은 대체로 잘 하는 편. 근력이 특별히 뛰어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지구력으로 버텨내곤 한다.
또한 영국인 아버지의 덕택인지 언어 쪽에 자신 있어한다. 일본어와 영어 구사에 능통함. 일본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제 1언어는 일본어이지만, 집에서 종종 아버지와 영어로 회화를 나누곤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수다를 떨고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설득력있게 말한다던가, 상대방과의 대화를 이끌어 나간다던가 하는 재주가 있다.
| Like |
춤: 몸을 움직여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기에 전공 역시 현대 무용을 선택했다.
오리고기 로스: 음식 중 가장 좋아한다. 사준다고 하면 홀랑 따라갈지도.
자전거: 걷는 것보다 훨씬 선호한다. 오늘 아침에도 자전거로 등교 했었지, 응.
| Hate |
비: 정확히는, 젖는 것을 싫어한다. 물건이나 옷 등이 눅눅해지는 것도 싫어함.
편지: 어릴 적, 호기심에 친구를 사귀려 펜팔을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웬 이상한 사람에게 걸려서 고생한 적이 있다. 그 때문인지 아직까지도, 말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글을 쓰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고양이: 원래 싫어했던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면 꽤나 꺼려한다.
◈ 미요시 아카네와의 관계
: 잘 맞지 않는, 조금은 껄끄러운 친구.
표면적으로 티가 날 정도로 사이가 안 좋다던가 크게 싸웠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카네도 시온도 자신의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을 눈에띄게 챙기는 성격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사람이 아니라고 느끼는 두 사람은 조금 서먹하다. 같은 예술부로써 얼굴도 이름도 튼 사이기 때문에 적당히 복도에서 마주치면 인사하고, 가벼운 안부를 묻는 정도의 관계이다.
◈ 낮 사망시 운영진의 캐릭터 운용 여부
O
◈ 스킬
행운 : 8
집중 : 20
직감 : 70
순발 : 20

관계


이치젠야 시온 > 쿠리야마 나오토
그림의 소재로 무용하는 시온을 써도 되냐는 나오토의 물음에, 펄쩍 뛰며 그런걸 부끄러워서 어떻게 하냐고 거절한 시온. 그래도 공연 구경쯤은 뭐... 괜찮을지도? 라고 말했다가 정말로 뚫어지게 구경당하고(?) 있다. 시온의 공연을 보고 머릿속에 담아두었다가 나중에 멋지게 재구성해서 그려내는 나오토를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오토 역시 시온을 좋은 모델로 인지중. 하지만 역시 나오토의 섬세한 관찰은 시온에겐 너무 부끄럽다.


이치젠야 시온 > 하나에 아이리
소문이 있는 곳이라면 우리를 빼놓을 수 없지!
친구들을 놀리기 좋아하는 아이리와 놀리기 딱 좋은 성격의 시온. 시온의 반응이 재밌어서 이래저래 놀리고 다닌다. 두 사람 모두 호기심이 많아서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니지만, 대체로 아이리가 먼저 사고를 치고 다니고, 시온은 그저 구경하러 갔다가 본의아니게 휘말리는 편. 그래도 죽은 잘 맞는지 항상 같이 붙어 소문의 중심지를 탐구하고 다니는 모습니다. 앞에선 아이리가 일방적으로 치근덕대고 시온은 툴툴대곤 하지만, 뒤에서는 시온이 먼저 아이리에게 친구라고 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 아주 싫지는 않은 듯!


이치젠야 시온 > 미조바타 치즈루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베푼 작은 호의로 인해 친해져, 서로 요비스테까지 할 만큼 가까워진 선후배 사이.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며 잘 따라주기도 하고, 하는 짓이 귀엽기도 하고... 여러모로 치즈루에게 마음을 주게되어, 제 선 안에 들여놓고 아끼게 되었다. 언젠간 자신을 모델로 한 조소 작품까지 선물해주고 싶다는 말에는 아직 적응하지 못한 듯 많이 부끄러워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