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쓸데없이 대단하네 ”

◈ 이름 : 아와세 치나미 (粟生 千波)
◈ 성별 : 男
◈ 나이/학년 : 18살/2학년
◈ 학부 : 인문부
◈ 키/체중 : 166cm/마름
◈ 외형
: 전체적으로 색이 빠져 흐리멍덩한 인상.
먼지에 바랜 것 같은 재색 머리카락은 제멋대로 자란 듯 해도 오른쪽 가르마를 유지하고 있으며, 곱슬거리는 머리는 뒷목을 덮고, 옆머리들은 이리저리 뻗어있다. 그런데도 머릿결은 나쁘지 않고 부드러운 쪽. 머리색과 비슷한 색의 큰 눈에 비해 탁한 은색의 눈동자와 동공이 작아 흰자가 많이 보이고, 일자로 뻗은 눈꼬리와 두꺼운 쌍커풀은 항상 무심한 느낌을 준다. 그가 졸린지 아닌지는 불명. 표정을 짓는 일도 극히 드물다. 게다가 피부까지 하얗다못해 창백하기까지 하니, 흐리멍덩하단 느낌을 준다.
귀에는 까맣고 동그란 피어싱 한쌍을 착용중이다.
작고 마른데다 얼굴까지 동그랗고 코가 작은 편이라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고 왜소해보인다. 딱 맞게 산 교복 소매 아래의 보이는 팔을 볼 때 어림짐작으로 근육없이 말랑거리는 느낌이다. 셔츠는 아무렇게나 구겨넣어서인지 밑단이 처참하고, 바지는 제 핏에 맞게 입고 다닌다. 작은 키에 대해서 클거란 희망을 접은 것일까? 신발은 미들탑 운동화로 신고다니며 한손에는 게임기를 들고다닌다. 폰은 바지 주머니에 넣어다니고, 주로 게임기를 꺼내들고 있다.
그렇다 해도 치나미에게 있어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이라면 손목의 아대. 테이핑인지 붕대인지 감겨진 손목 위로 게임 캐릭터가 그려진 아대만 혼자 색이 튀어서 얼굴보단 그쪽으로 먼저 시선이 쏠리게 마련이다.
딱히 본인 외형이나 이런 매치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는 듯.
치나미의 게임기
짙은 암녹색의 스킨을 씌웠으며, 화면과 버튼 부분에는 기스와 자욱 등이 많이 남아있다.
본체에는 자잘한 기스가 있지만, 크게 부서지거나 흠난 일이 없는 것으로 봐서 꽤나 소중하게 들고다닌 듯 하다.
◈ 성격
: 무심하고 무덤덤한
주변 상황에 관심을 잘 두지 않는다. 그를 본 사람들이 기억하는 그의 이미지는 한쪽 구석이나 자기 자리에 앉아서 늘 게임을 하거나 폰을 만지던 모습이었으므로. 본인의 일이라해도 자각이 있는지, 혹은 자신의 일조차 타인의 일처럼 보게 된건지 아 그렇구나, 하고 넘겨버리는 식. 감정, 감성적이다는 말은 치나미랑은 정반대라고 생각하게 될 정도다.
집중력이 강한
본인이 흥미를 두거나 그래야겠다 싶은 부분에는 유난히 집중하는 시간이 길다. 사실상 그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일단 한번 깊게 집중하면, 부르고 한참 뒤에서야 느릿하게 반응을 보인다. 평소 그가 하는 행동을 봐서는 게임 외에는 별로 관심을 보이는 것 같지 않는데...
이해타산이 빠른
사실 무덤덤하고 무심한 성격에 그에게 뭔가를 맡기거나 하게 시키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겉은 맹하고 느릿하며 무덤덤해보여도 속으로는 이미 계산중에 있다. 사실 어떻게든 안 맡거나 안하려는 쪽으로 기울기 때문에 귀찮고 별로 좋을만한 일이 아니면 거절하는게 대다수. 해야하는 일이라면 별다른 내색은 내지 않고 하긴 한다. 하기 싫은건지 아무 생각 없는건지는 알 수 없다.
포커페이스
감정을 잘 드러내는 법이 없다. 웃고, 화내고, 울고 하는 경우가 없이 항상 늘 무표정으로 일관한다. 목소리조차 낮게, 그리고 설렁설렁 말하는 투로 내기 때문에 가끔 졸린 음색이다. 일부러 화를 돋우거나 자극을 줘도 그 자리를 피해버리는 편. 화내는 것을 본 사람이 없다고 한다.
◈ 기타사항
: 수업시간 외에는 게임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무슨 게임을 해? 하고 물으면 게임하는 화면을 잠깐 보여주고 그대로 진행하는 식. 게임 장르는 잘 가리지 않고 고루 하는 듯 하다. 주로 하는 것은 퍼즐/아케이드. 한 게임을 깬 뒤에 다음 게임으로 넘어가는 쪽이다.
성적은 중상위권. 적당적당하게 임하고 있기 때문에 간간히 선생님들께 몇소리 듣곤 한다. 정말로 실상 게임이 아닌 공부에 집중했다면 상위권에 머물렀을 정도지만 그의 관심사는 현재 게임으로 고정되어있다.
기계를 만질 줄 알기 때문에 방송부로 들어가있다. 동아리 활동에 열심히라기보단 부실 내 기기 고장이나 방송 음질관리는 주로 이쪽이 담당한다. 적당히 이쪽이 편하다고 본인이 밝힌데다 치나미는 학교를 빠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전적으로 담당하는 중이다. 게다가 등교를 일찍 하는 편이기에 방송부의 문은 치나미가 열어놓는다. 그리고는 교실에 와서는 애들이 올 즈음까지 자는 것이 하루의 시작.
음악은 고음만 아니라면 무난무난, 미술은 하려고 들지 않고, 체육은 잘 빠지는 편이다.
◈ 미요시 아카네와의 관계
: <일방적인 감정 : 동경>
같은 학부도, 같은 반도 아니지만 처음엔 웃는 그 인상에, 그리고 간간히 미요시 아카네의 일면(성격)을 보고는 그것이 퍽이나 마음 한 구석에 남았다. 안면을 튼 적은 없고, 그저 일방적으로 미요시 아카네에 대해서 호기심과 동경, 그리고 성격에 대한 부러움을 가지게 되었을 뿐이다.
◈ 낮 사망시 운영진의 캐릭터 운용 여부
O
◈ 스킬
행운 : 8
집중 : 70
직감 : 20
순발 : 20




아와세 치나미 > 이시이 신야
아침에 등교할 때마다 마주치는 옆반의 선도부. 이 시간에 나오는걸까 싶은 호기심에 신야보다 한번 먼저 등교해본 것을 시작으로 등교할 때 보면 인사를 건네게 되었다.
역시 선도부라 아대를 지적받지만 그 점을 빼면 아침이 심심하지 않아 좋다고 생각한다.


아와세 치나미 > 코야마 스즈메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사이. 옥상에서 조용히 게임을 하던 치나미와 말을 하고 있던 스즈메가 만나게 되면서 알게 된 사이다.
게임을 궁금해하는 스즈메에게 이런저런 게임을 하고싶다면 치나미는 게임기를 스스럼없이 내어주곤 했다. 스즈메는 계속 게임하는 치나미의 게임이, 치나미는 스즈메가 항상 활기차다는 것에 궁금해하고 있다


관계
아와세 치나미 > 쿠리야마 나오토
은밀하게(?) 게임 닉네임까지 아는 온오프라인 친구. 게임에 대해 말을 걸어오고부터 게임 업데이트, 패키지 출시 등 이런저런 소식을 공유하는 것에서부터 등교도 같이 하며 대화하고 있다. 나오토도 치나미도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오히려 편하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게임 닉네임만 전교생 있는데서 부르지 말아주길 바라고 있다